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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하난의 우물-장용민 장편소설

한국 도서

by SOON PARK 2023. 3.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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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장용민 작가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수료했습니다. 원래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던 그는 졸업 후 시나리오를 썼는데 그때 쓴 작품이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입니다. 천재 시인 이상의 대표적인 난해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1999년 영화화되었고, 더불어 소설로도 발표되어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특한 소재와 놀랄 만큼 뛰어난 상상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 뒤로 『운명계산시계』, 『신의 달력』 등 치밀한 구상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비롯하여 OCN 수사 드라마 〈KPSI〉의 시나리오까지 오락적 재미와 감동,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는 작품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는 2013년 [궁극의 아이]를 발표하며 한국 장르소설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두 번째 전성기를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궁극의 아이]는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해 최고의 한국 미스터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2014년 [불로의 인형]을 내놓은 그는 이제 작품을 발표하기 전부터 국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작가로 우뚝 섰습니다.

  •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천재 시인 이상의 대표적인 난해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시인 이상이 죽기 전에 남긴 편지를 찾아서 그의 유작을 완성하려는 한 젊은 여자와 그를 따라가는 한 남자의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 『궁극의 아이』: 인공지능과 유전공학이 발달한 미래 세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납니다. 그 아이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넘어서는 존재로, 인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자신을 쫓는 자들로부터 도망치며 살아갑니다.
  • 『마지막 사도』는 장용민 작가의 『신의 달력』 개정판입니다. 『신의 달력』은 2007년에 출간된 미스터리 소설로, 성경에 숨겨진 비밀을 해독하려는 한 남자와 그를 쫓는 자들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마지막 사도』는 2021년에 출간되었으며, 『신의 달력』의 내용을 보완하고 수정한 새로운 버전입니다. 『마지막 사도』는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책표지

책내용

부치하난의 우물은 장용민 작가의 첫 번째 로맨스 소설입니다. 미스터리와 스릴러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부치하난과 올라, 누리와 태경이라는 네 명의 인물의 운명과 사랑을 그립니다. 서울의 한 뒷골목에서 빈 병을 주워하는 누리는 한 노인으로부터 '부치하난의 우물'이라는 전설을 듣습니다. 전설은 부치하난은 사막에서 우물을 지키던 거대한 전사로, 기억을 잃고 츄위샤이 부족에 속해 전쟁을 치릅니다. 그러다가 몽낭족의 올라라는 여자를 만나서 기억과 사랑을 되찾지만,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우물이 생겨나고, 그 인연이 1996년 서울에서 다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스무 살이지만 다섯 살 아이 지능을 가진 누리는 전설 속 여인의 환생이라고 믿는 태경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태경은 어릴 적부터 세상의 어두운 면을 겪으며 자란 불행한 여자입니다. 누리는 태경을 사랑하게 되지만 태경은 누리를 무시합니다.

누리는 태경이 올라라고 믿고 그녀를 찾기 시작합니다. 태경은 조직에서 훔친 보석을 가지고 도망치다가 위기에 처합니다. 누리는 태경을 바라보고 지켜주며 태경도 누리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전설 소리 이야기가 현실에서 하나씩 들어맞기 시작합니다. 태경은 자신이 올라의 환생임을 깨닫고 부치하난과 올라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부치하난의 우물은 아름다운 전설과 절절한 감정을 담아낸 소설로, 장용민 작가의 새로운 시도와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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