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령 작가는 1970년대에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마해송문학상과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석권하며 2008년 가장 주목해야 할 거물급 신인의 등장을 알린 작가입니다. 진지한 주제의식을 놓지 않으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필력이 단연 돋보입니다.
기억의 호수에 등장하는 기억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건망증과 착각 그리고 기시감과 기억상실에 이르기까지, 기억의 비밀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다채롭고 유쾌하게 재현한 [기억을 가져온 아이]로 제3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공개 입양된 아이 하늘이를 주인공으로, 가족 사이의 진실한 소통과 이해에 관해 이야기하며 '구성해 가는 것으로서의 가족'을 잘 보여준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로 제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정해진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대신,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며, 온실의 화초는 절대 알지 못할 생활 감각과 인간미, 낙천성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완득이]는 연극으로도 각색되었으며,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 <가시고백> < 우아한 거짓말>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기억을 가져온 아이> <요란요란 푸른 아파트>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완득이> <너를 봤어> <트렁크> <샹들리에> 등이 있습니다.
<예스 24 작가파일 인용>
출판 창비
발매 2015.05.29
김려경 작가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주인공의 감정과 고민을 잘 표현하였으며,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감동을 전달합니다. 트렁크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소설로,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김려령 작가의 트렁크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독특하고 도전적인 소설이다. 주인공 인지는 결혼정보업체의 비밀 부서에서 기간제 부인 역할을 하며 다섯 번의 결혼을 거친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을 통해 행복을 찾지 못하고, 자신의 삶에 의문과 고통을 느낀다. 그러던 중, 인지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삶을 바꾸기 위해 트렁크를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그러나 그녀를 놓지 않는 남자 엄태성이 다시 등장하면서 인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트렁크는 김려령 작가의 장편소설로, 2015년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결혼과 사랑이라는 우리 사회의 관습과 현실을 비판하고, 인간관계와 자아정체성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를 제공한다.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과 리얼리티 넘치는 명쾌한 화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트렁크는 문학 나눔 선정도서와 여러 주요 일간지 소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독특한 소재에 가독성은 좋은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겼다,
공유와 서현진이 넷플릭스 출연 검토 중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책을 접하게 되었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사회적인 관념을 과감하게 벗어나 이 소설은 나에겐 쇼킹! 그 자 차체였다.
주변 사람들은 늘 내가 만나는 사람만 중요했을 뿐 행복하니? 하는 질문은 누구도 하지 않았다. 당연 내 불행 따위에도 관심이 없었다. 나는 그렇게 사는 게 힘들어요. 향 변해도 소용없었다. 네가 뭐가 부족해서? 어쩌면 그럼 무심함에 화가 났던 것도 같다. 괜히 버럭버럭 화를 내서 나만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벌써 서른이다- p210-
마지막 장면 엄태성이 구해주고 다시 나타난 스토커 엄태성은 썸 득했다. 또 인지의 절친인 시정의 사랑과 혜영이라는 친구의 자살의 진실을 알았을 때도 놀라웠다. 결혼 정보회사 웨딩 플레너로 비밀 자회사인 MN의 VIP팀의 차장 기간제 부인이 되어주는 fw(field wife), 업무를 담당하는 인지의 삶이 첨엔 이해를 하지 못했다. 대학 시절 사랑했던 선배가 동성애자였다는 것으 알게된 엄마의 반대로 이별을 겪고 그에 대한 반감과 취업의 어려움을 현실을 도피하 듯 이 세계에 발을 들인것,나도 결혼이라는 제도를 거치며 아이를 낳고 사는 사람으로서 결혼이라는 제도가 여자나 남자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여기서 다양한 성 정체성이 벌써 두 번째가 나오고 시정의 취미생활이 극에 달해 떡 케이크 만드는 곳에서 만난 '엄태성'이라는 남자를 인지에게 소개해 주면서 글의 위기는 절정에 달 다른다.
엄태성이 싫은 이유에 대한 남편의 생각을 듣고서 야. 우리 주변에서도 유독 불편한 사람이 있다는 것으 깨닫는다. 그 사람이 싫은데 그 사람에게 거절하기 위해서 우리가 사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 너무 싫다.
이 책은 나에게 너무나 난해하고 독특했다. 김려령 작가의 특유한 문장력으로 술술 잘 읽혔지만 그 가독성은
또 다른 의문을 남겼다. 이게 어떻게 드라마 or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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