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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올로클린 시리즈] 산산이 부서진 남자 - 마이클 로보텀 (Michael Robotham)

외국 도서

by SOON PARK 2023. 4. 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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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마이클 로보텀 (Michael Robotham)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호주의 에드거 상’으로 불리는 네드 켈리 상과 CWA 골드 대거 상을 수상했고, 배리 상, UN 스릴러 문학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뵈커 상, 영국 ITV 스릴러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로보텀의 작품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70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 스티븐 킹, 리 차일드, 피터 제임스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로 그를 꼽았다.

호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로보텀은 1979년 시드니 《선》의 인턴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우연히 악명 높은 탈옥수 레이먼드 데닝과 친구가 된 로보텀은 그의 행각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매혹되었다. 그 외에도 연쇄살인마, 은행 강도, 아동 유괴범 등을 뒤쫓으며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던 경험은 후에 로보텀이 범죄자의 심리를 섬뜩할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인정받는 밑거름이 되었다.

1990년대 영국으로 건너간 로보텀은 고스트라이터로 활약하며 여러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고, 유명 범죄심리학자와의 인터뷰를 계기로 마침내 자기 자신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 데뷔작이자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인 《용의자 The Suspect》는 200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하루 만에 21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명석한 두뇌와 무너져가는 몸이라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는 이 심리학자에 독자들은 열광했고, 조 올로클린 시리즈는 10년이 넘도록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리즈 세 번째 책 《산산이 부서진 남자Shatter》는 사람의 마음을 허물고 정신을 부서뜨리는 살인마를 다룬 섬뜩하고도 아름다운 심리 스릴러로, ‘피터 도넬리’라는 남자가 수백 명의 여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조종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로보텀은 이 작품으로 네드 켈리 상을 수상했고, CWA 스틸 대거 상 후보에 올랐다.

김지선 옮김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희망의 자연』,『돼지의 발견』,『당신의 삶을 바꿀 12가지 음식의 진실』,『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오만과 편견』,『엠마』,『반대자의 초상』,『사상 최고의 다이어트』,『보일러플레이트』 등이 있다.  [출처-리디]

 

출판  북로드

발행  2015.10.08

 

 

책표지

 

 

책내용

외국소설을 보면 형사 시리즈로 나오는게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천재 프로파일러 " 슈나이더 s" 시리즈 (안드레아스 그루버), 형사 "해리 홀레" (요네스 뵈) 시리즈도 있고요.  좀 재미있다 싶은 시리즈물 중에 전 단연코 마이클 로보텀에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를 뽑겠습니다. 이중에서도 마이클 로보템 시리즈는 작가의 군더더기 없는 전개방식과 스토리의 지루함이 없이 일명 벽돌책(?)이라도 단 숨에 읽어 내려가는 가독성은 무시 못하기에. 미안하다고 말해를 빼고 다 읽어 봤어요.

뭐 시리즈라 순서대로 읽으면 앞뒤 문맥적으로 내용 이해도가 높겠지만  한 권마다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라 추리소설책 설록홈즈를 생각하심 되겠어요. 등장인물들을 다 알면 좋겠지만... 또 나오면 그러가 보다 하고 읽어도 무방하다는 것! 

첨엔 저도 시리즈 순서를 몰라서 ㅎㅎㅎ 도서관에 있는대로 대여해 읽었어요 ^^:  

산산이 부서진 남자-> 내것이었던 소녀->미안하다고 말해->널 지켜보고 있어->나를 쳐다보지 마 순서로 보시면 되어요.

제가 처음 접했던 산산이 부서진 남자에 대해 이제 책내용을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조 올로클린은 파킨슨 병에 걸렸지만 심리학을 연구한 학자로 기간제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어느 날 도시 내 다리 위에서 벌거벗은 채 자살소동을 벌이는 여성이 있다는 경찰의 연락은 받고 우연히 현장으로 가게 되는 조. 벌거벗은 몸에 '창녀'라는 글자를 적은 채로 두려움에 떨고 있던 여성을 설득하는데 실패하고 눈앞에서 한 여성의 죽음을 목격한다. 설득에 실패했다는 자책감보다도 이후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에 의문을 갖는 조 올로클린. 과연 그 여성은 자살한 것일까? 어째서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거벗은 채, 심각한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람이 다른 방법도 아니고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방법을 선택했을까? 수많은 심증이 자살이 아닌 타살을 가리키지만 아직 확실한 물증은 없다.

그리고 얼마 후 숲에서 자신의 손목에 수갑을 차고 나무에 묶여 벌거벗고 동사된 채 발견되는 또 다른 여성. 방어흔도 성폭행의 흔적도 없었기에 또 자살로 마무리지어지는 듯 하지만 다리에서 자살한 여성과의 연결점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이제 연쇄살인 수사로 전환된다.

끝끝내 자신의 목숨을 취할 정도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극한으로 몰고 가는 범인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조 올로클린 교수는 경찰에 협조하지만 그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는 범인을 찾는 데는 난항을 보인다.

인간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공격하지만 직접 피해자와 접촉하지도 않는 교묘한 술수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범행 수법임이 틀림없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심오하게 파헤치며 우리의 본능, 공포, 자아를 탐문한다.


이 책은 마이클 로보텀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긴장감 넘쳐 나는 책이다.

 

"인간은 처음부터 설계도를 지니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삶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자 타인의 시선이 투영된 형상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빛을 내는 게 아니라, 다른 빛을 반사함으로써 반짝이는 거라는 얘깁니다."

<산산이 부서진 남자, 마이클 로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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