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지혜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기술이다."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이라는 경제학 용어가 있다. 이 법칙은 어떤 사람이 동일한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함에 따라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도 혹은 필요도가 점차 감소한다는 의미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것처럼 한계 효용은 반복할수록 점차 줄어든다. 따라서 돈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해도 반드시 액수에 비례하여 행복감이 증가하지 않는다 -41p -
우리의 행복이나 불행과 관련한 모든 일에 대한 상상력을 억제해야 한다. 지나친 상상력과 추측, 기억은 불행의 씨앗이다. 고통스러운 현신을 피해 행복을 미래에 두지 말고, 과거의 고통에 너무 집착하면 안된다. -81p -
우리의 인생의 장면들은 거친 모자이크와 같다. 가까이서 보면 제대로 알아볼 수 없고 멀리서 봐야 그 아름다움을 알 수있다 -97p-
" 생각의 서랍 중에서 한 개를 열 때는 다른 모든 것을 닫아 두어야한다. 그래야 무겁게 짓누르는 하나의 걱정거리 때문에 현재의 사소한 즐거움을 위축시켜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고, 하나의 생각이 다른 생각을 밀어내지 않으며, 하나의 중요한 일을 걱정하느라 사소한 일들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106p-
<책을 읽고> 내 나이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넘어 서고 있다. 그래도 아직 모르겠다. 인생이 뭔지? 나는 잘 살고 있는 건지? 자꾸 의문이 든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이 의문에서 못 벗어날 것 같다. 나답게 살기! 나를 알고 오로지 나로 살기란 쉽지가 않다.
혼자만의 고독도 좋아하고 어디에 구속 되는걸 싫어해서 혼자 사색하고 여가를 즐기는 나에게 쇼펜하우어의 글귀들이 많이 와닿는다. 사실 나도 마흔 때는 몰랐다.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저 사람이랑 멀어지면 어쩌나? 관계에 목 매였던 것도 사실이다! 이쯤 나이가 되면 주변을 정리하고 마음을 비울 때가 맞다. 떠날 사람들은 떠나고... 멀어질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 굳이 그 연을 잡을 려고 하지 않는다. 갈 사람은 잡아도 갈 사람이고, 남을 사람은 내가 다가가지 않아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더라! 살아보니 그렇더라! 그래서 굳이 누군가에게 매달리는 삶을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가까이 있는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 쉽지는 않지만 조금씩 실천해 볼려구 한다.
아직 아프지 않는 튼튼한 관절과. 이 계절에 비염 없는 나의 기관지와 반백살이 넘어도 염색하지 않아도 되는 건강한 모발
마지막으로 아직 노안이 덜와서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
- 인생은 어떻게든 끝마쳐야 하는 과제와 같다. 그러므로 견뎌 내는 것은 그 자체로 멋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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