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살인자 / 위스퍼맨(THE WHISPER MAN) - 알렉스 노스 지음

20년 전 피터 뱅크에 일어났던 연쇄 살인 사건!

위스퍼맨이라 불리는 살인마 프랭크 카터는 어린 남자아이를 유괴해서 

잔인하게 살인을 하고  피트 윌리스 경위에 의해 잡혀  감옥에 있다.

그런데

20년이 지나 다시 위스퍼맨이 나타났다.

닐 스펜서의 실종으로

다시 피트 윌리스 경위는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던 자책감에 

그때를 떠올리며 수사에 나서는데 

하지만

아이는 결국 죽음으로 돌아오고 만다.

한편 아내를 잃고 사랑하는 아들 제이크와 조용한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던 톰 케네디는 아들의 이상한 행동에 

마음 아파하며 그래도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톰의 아들 제이크가 위스퍼맨의 타깃이 되어 

다시 실종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범인을 추적해 가는데......

뜻밖의 인물에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

아이들 실종 사건, 가족 폭력을 다룬 책을 보는 게 

엄마가 되어보니 힘이들때가 있다.

이 책은 가족의 아픔도 있지만 

가족의 사랑도 담겨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어주었다.

마지막 옮긴이 김지선 작가님의

글이 마음에 와닿았다.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사라지는 아이들! 

대부분 가정에서 자신들의 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아이들을 뉴스를 보게 되면

이 현실이 지옥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오기는 할까?

어른들이 만들어줘야 하는데...

어른들이 파괴자가 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책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진정한 부모의 사랑을 영화로 잘 표현해 주어서

전 세계에 울림을 주는 영화가 탄생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