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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올로클린 시리즈] 널 지켜보고 있어- 마이클 로보텀 장편소설

외국 도서

by SOON PARK 2023. 5. 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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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 말해>를 건너뛰고 읽는  마이클 로보텀의 시리즈 4번째입니다.  시리즈라 책 내용에서 약간 앞부분 사건이 나오긴 하지만 간단하게  설명해주기도 해서 그냥  읽어도 무방하답니다. (순서대로  읽지 않은 자의 변명^^:)

마이클 로보텀의 범죄소설은 단순한 미스터리나 스릴러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인간의 본성과 심리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인간이 악으로 빠지는 원인과 과정을 분석하고,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산산조각이 나는지를 현실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은 인간 심리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들여다보는 흥미진진한 여정과도 같습니다.

 

 

책표지

 

 

책내용


실종된 남편인 대니얼이 남기고 간 거액의 도박빚 때문에 빚독촉에 시달리는 부인 마니는 그녀의 인생이 시궁창 속으로 빠져가고 있었다. 남편이 실종된 지 일 년.. 그녀는 남편의 계좌에 접근할 수도, 보험금을 탈 수도, 이혼을 할 수도, 애도할 수도 없다. 

딸 조이와 아들 일라이자를 지키기 위해 매일매일 지옥 같은 삶을 견뎌내고 있는 마니는 조 올로클린 박사에게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해나간다. 

남편의 도박빚으로 인해 남편이 돈을 빌린 헤네시라는 남자에게 협박을 받게 되고 돈을 갚기 위해 몸을 팔라는 압박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만나게 된 오언이라는 남자는 돈을 지불했지만 마니와의 잠자리를 원하지 않는다. 오언은 자신의 아내와 딸이 교통사고로 죽은 후 삶에 절망하고 있었다. 마니는 우연히 이 남자가 자살을 할 예정이라는 걸 알게 되고 돈을 돌려주며 자살을 하지 못하게 막는다.

한편 돈을 돌려준 것을 알게 된 헤네시의 부하 퀸으로부터 구타를 당하게 되고 무슨 일인지 며칠 뒤 이 퀸이라는 사내는 죽은 채로 발견된다.

한편 마니는 남편의 죽음을 입증하기 위해 남편의 흔적을 쫓던 중 남편의 소지품에서 의문의 빨간 앨범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마니와 인연이 있던 사람들과 인터뷰를 담아 그녀의 생일 선물로 줄 계획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지인들의 인터뷰는 그녀를 향한 두려움과 증오로 가득하고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마니의 주변에서 설상가상 살인사건이 자꾸 발생한다. 

어느 곳 하나 의지할데 없는 마니는 자신의 결백을 믿는 심리 상담가 조 올로클린의 도움을 받으며 
과거와 현재의 사건에 중심으로 서게 된다.
책 제목처럼 <널 지켜보고있어>는 스토킹의 냄새가 나는 책이다. 누군가 마니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마니는 해리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흥미롭다. 

역시 반전에 반전이 있고 뜻밖의 출생의 비밀도 놀라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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