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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 특별식이 먹고 싶다면 불란서 요리 추천! [타베르나] 고급진 프랑스 음식을 맛보다.

소소한 일상

by SOON PARK 2024. 12.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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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겸 미리 크리스마스 겸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 간 경주 황리단길  [타베르나] 
프랑스 요리점이라 첨엔 좀 거부감이 들었다. 
달팽이 요리? 만 생각이 났고 뭔지 모를 선입견에 느끼함이 더해져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경주 토박이 친구의 맛집 추천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 
역시 경주는 건물들이 너무 예쁜 것 같다. 황리단길이 왜 유명한 지도 알겠다.
(경주를 자주 갔어도 황리단길은 처음 가 본 촌아즈매 ^^ )
우선 네이버로 예약 먼저 했어요. 요즘은 노쇼때문에 선결제를 받고 있어요. 
1인당 2만원 선불로 결제하면
식사가 끝나고 결제 후 다시 환불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주차는 황남공영 유료주차장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애견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란 점도 특이했어요.
정말 강아지를 안고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셨네요. 

매장 안은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우린 2층 멋진 자리로 예약이 되어 있었어요.
분위기는 아기자기하다고 해야 하나. 소품들도 다 예쁘고  우릴 반겨줬던 강아지^^ 
너무 얌전해서 첨엔 강아지인 줄 모르고 큰 강아지 인형인 줄 알았어요.
정말 순딩하고 착한 강아지였어요. (애견 동반이 왜 가능한 식당인지 알 것 같네요. )

2층은 포토존도  많고 ^^ 사진도 너무 잘 나오는 곳이네요. 밤에 오면 더 분위기 있고 예쁠 것 같아요.

 
역시 프랑스 하면 에펠탑! 빠지면 서운하겠죠? ㅎㅎ
테라스 풍경이 참 예쁩니다. 

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젠 먹어보겠습니다.
첨엔 떡 같은 관자가 듬뿍 나온 크렘 프앙시스 ! 완전 강추랍니다.
관자가 입에서 그냥 녹아요. 꾸덕한 소스에 트리플 오일 향이 잘 어울려진
파스타랍니다.  정말 강추 드림! 

 
추운 날 따뜻한 것도 필요해서 주문한
양파 수프 숩도뇽 
양파의 달달함이 녹아 빵과 먹으니 맛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었어요.

 
다시 메인요리 꽁피 된 문어다리
문어는 정말 잘 못 요리하면 질겨서 못 먹는 거 아시죠?
와~ 근데 이거 1도! 안 질겼어요. 제가 치아가 안 좋아 먹지 말까 했는데 ㅎㅎ
안 먹었음 정말 후회했을... 부드러운 문어가 입에서 녹아요.
(레몬즙은 많이 뿌리지 말고 살짝 뿌려서 드셔야 한다고 직원분이 코치해 주셨어요.)

 
마지막 요리는 한우보섭++
보섭살 스테이크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맨 아래 매쉬포테이토랑 소스가 잘 어울렸고요.버섯이랑 허브?가 저랑은 안 맞았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어요. 

오랜만에 분위기 있고 맛있는 특별식 먹어봐서 
입안이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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