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청소년 권장 도서는 어른들이 먼저 읽어 보고 아이들에게
권하는 책이라고 나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권장도서니 읽어!라고 하기보다
이 책이 왜 청소년들이 봐야 하는지
어른들도 같이 공감하며 읽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선윤재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선윤재는 태어날 때부터 뇌의 편도체라는 부위가 작아서 공포나 슬픔 같은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는 엄마와 할머니의 사랑과 감정교육을 통해 감정을 학습하고 살아가지만, 16살 크리스마스날 비극적인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말한다. 그 후에 그는 심박사라는 의사와 친구가 되고, 곤이라는 또 다른 괴물과 우정을 맺고, 이도라라는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 이들과의 인연을 통해 선윤재는 자신의 감정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책 제목인 아몬드는 뇌의 편도체를 뜻하는데, 이 부위는 감정 표현과 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윤재의 편도체는 아몬드보다 작아서 그는 감정이 없는 괴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배우고 성장한다. 이 책은 감정이란 무엇인지, 인간이란 무엇인지, 삶의 가치란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탐구하는 작품이다.
작가의 말
매일매일 아이들이 태어난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축복받아 마땅한 아이들이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군가는 사회의 낙오자가 되고 누군가는 군림하고 명령하면서도 속이 비틀린 사람이 된다. 드물지만 주어진 조건을 딛고 감동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좀 식상한 결론일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도, 괴물로 만드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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