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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나무 꽃을 본 적있으신가요? 황금빛 죽단화(겹황매화). 화투의 그 목단(모란) 입니다.

소소한 일상

by SOON PARK 2023. 4. 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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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모과나무 꽃

모과가 피기 전에 이렇게 예쁜 꽃이 핀다는 걸 아셨나요? 전 모과나무 꽃을 태어나 첨 보았습니다. (태어나 첨 본 게 너무 많네요 ㅎㅎ) 

흔히들 겉모습이 울퉁불퉁하게 생겨서 못생겼다고 하는 열매인 모과가 열리는 "모과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그런데 하늘 쪽과 사방을 향해 쭉쭉 자라는 가지를 전지 해주지 않고 그냥 놔두면 약 2m 이상 재 멋대로 자라기에 보기 좋게 전지(다듬어 줌) 해 준다.

우리나라엔 약 1,000년 즉 삼국시대 때부터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유실수(有實樹) 혹은 집주변에 관상용 정원수로 심어서 기르게 됐다.

그러다가  요즘은 공원이나 혹은 아파트 단지 화단에도 쫙 심어 놨다. 그렇기 때문에  봄철에는 꽃이 피고, 결실의 계절 가을에는 모과(열매)가 열려서 샛노랗게 익으므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매년 가을철이면 샛노란 색으로 결실을 보이는 이 같은 열매를 "모과"라고 함은 목과(木瓜)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가 있다고 한다. 

즉 "나무에서 열리는 참외"라는 뜻이라고 한다.(그러고 보니 타원형의 열매가 가을이면 샛노랗게 익으면, 밭에서 재배하는 참외와 거의 비슷하긴 하다.

그래서 목과 木瓜, 목과 木瓜, 목과 木瓜라고 부르다가,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요즘은 "모과"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이같이 울퉁불퉁해서 다들 못생겼다고 하는 모과지만 우리에게 여러모로 쓰임새가 아주 많은 열매이다.

매년 늦가을쯤에 샛노랗게 익는 열매(모과)를 따다가 이를 썰어서 꿀이나 설탕과 버무려서 한동안 놔뒀다가 이를 차(茶)로 끓여서 마시게 되면 약간은 새큼하지만 그래도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가 아주 기가 막히게 좋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가 약해서 늘 고생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열매(모과)를 끓인 차(茶)를 상복하게 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우리 몸에 좋은 효과를 준다.

게다가 늦가을에 익은 모과를 자동차 운전석 앞이나 조수석 앞은 물론, 자동차 뒤쪽 창가에 1~ 2개쯤 올려놓고 다니게 되면, 차 안에서 은은한 향기가 풍기기 때문에, 말 그대로 천연 방향제로써 아주 그만이다.

꽃이 피는 시기(開花期)는 봄철이다. 즉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집중적으로 핀다고 보면 된다.
꽃은 달걀형(긴 타원형)의 잎이 돋는 동시에 함께 피는데, 연분홍색 꽃이 가지에서 딱 1송이만 핀다.
꽃잎은 5장이 사방으로 펼쳐지며 안쪽에는 1개의 암술과 여러 개의 수술이 있다.^^
 
 

피기전 꽃봉오리진 목단

 


모란과 목단은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꽃이다. 이 두 꽃은 예술과 문학에서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우리의 정신과 가치관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모란과 목단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그들이 우리 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모란과 목단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꽃이다. 모란은 중국에서는 목단(牧丹)이라고 부르며, 목단은 중국에서는 삼춘화(三春花)라고 부른다. 모란은 봄에 피는 꽃이고, 목단은 여름에 피는 꽃이다. 모란은 붉은색이 대표적이지만, 흰색이나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목단은 보라색이나 노란색 등 화려한 색상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향기도 강하다.

모란과 목단은 중국에서는 화중지왕(花中之王)이라고 불리며, 왕실과 귀족들의 상징으로 존경받았다. 특히 모란은 측천무후라는 여황제가 매우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측천무후는 자신의 생일에 모란을 피우도록 명령했으나, 모란은 자신의 계절에만 피우기를 고집했다. 이에 화가 난 측천무후는 모란을 변방으로 추방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설화는 모란의 자존심과 고상함을 나타내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모란과 목단은 한국으로 전래되면서 우리의 문화와 어우러졌다. 모란과 목단은 사대부와 양반들의 옷감이나 문양으로 사용되었으며, 그림이나 시에도 자주 등장하였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화가인 신사임당은 자신의 시와 그림에 모란과 목단을 많이 그렸다. 신사임당은 모란과 목단을 자신의 정신과 가치관을 담은 상징으로 보았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화투에도 모란과 목단이 포함되어 있다. 화투는 12개월을 나타내는 12장의 카드와 4가지 종류의 꽃을 나타내는 16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5월 카드에는 모란이, 6월 카드에는 목단이 그려져 있다.

모란과 목단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풍요를 상징하는 꽃이다. 
 

죽단화(겹황매화)

황매화 또는 겹황매화(죽단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들은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졌지만 일본으로 건너가 겹꽃으로 필 수 있게 개발이 된 "장미과"에 속한 낙엽 활엽관목입니다. 전체 크기는 2m 안팎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황매화의 학명은 Kerria japonica(L) DC.이고, 겹황매화의 학명은 Kerrif japonica f. pleniflora(witte) Rehder입니다. 자라는 환경은 양지나 음지 등을 거의 가리지 않고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곳곳에 꽃을 보기 위한 관상용으로 많이들 심고 있습니다.

## 황매화와 겹황매화의 이름 유래

황매화와 겹황매화의 이름은 꽃의 모양과 색깔에 따라 붙여진 것입니다. 꽃의 모양이 매화를 닮았으며 꽃은 노란색 즉 황금색으로 핀다 하여 황매화라고 부릅니다. 겹황매화는 매화를 닮은 노란색의 꽃이 겹으로 핀다 하여 부르는 이름이며 대나무처럼 줄기가 여러 개로 자란다고 하여 "죽단화"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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