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아키라는 일본의 방송 제작자이자 추리 소설가로, 2016년 《패스워드》라는 작품으로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에 당선되어 소설가로서의 데뷔를 했습니다. 본명은 데시가 와라 아키라(勅使川原昭)이고, 1986년 닛폰 방송에 입사하여 엔터테인먼트 개발국장을 역임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은 《패스워드》를 개작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여성과 그것을 주운 남자, 그리고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서스펜스 있게 풀어낸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미스터리, 호러, SF, 청춘, 연애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인의 공포와 삶을 반영한 동시대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소설의 후속작으로는 《딱 한 잔만 마셨을 뿐인데》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붙잡힌 살인귀》가 있습니다. 시가 아키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작가로서,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성미 옮김 일본 출판물 기획및 번역가. 번역작으로 <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기다렸던 복수의 밤><도지마 저택 살인사건><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등이 있다.
출판 북플라자
발매2017.12.08
일본 소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시가 아키라의 데뷔작으로,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에 히든카드상을 수상했다. 소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택시 안에 스마트폰을 두고 떨어뜨렸고 그다음에 택시에 탑승한 승객은 스마트폰을 챙긴다. 다음 날 핸드폰을 분실한 남자의 여자 친구인 이나바 아사미는 그것을 주운 남자와 연락을 하게 된다. 핸드폰에 저장된 여자의 얼굴이 화면에 뜨자 핸드폰 주은 남자는 여자가 자기 취향인 흑발의 미인인 것을 확인하고 그녀에게 접근을 시작한다. 그 남자는 스마트폰을 돌려주겠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사미의 개인 정보를 모두 파악하고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그는 아사미의 남자 친구와 가족, 친구들에게 위협과 괴롭힘을 가하고, 아사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남자는 가짜 페이스 북을 만들어 친구 행세를 하거나 아사미의 페이스북을 해킹해 비번을 바꾸기 까지 한다. 다른 사람으로 위장해서 나타나는 등 대범한 행각을 벌이는데 이런 부분은 소름이 돋았다. 한편 산속에서 여러 명의 여성 백골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형사인 부스지마는 실종된 여성들의 신원을 찾을 수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중 백골의 한 신원이 나왔지만 살이 있는 사람으로 확인되면서 수사의 방향을 잡지 못한다. 연쇄 살인 사건과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아사미의 사건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결말 부분이 나에겐 대 반전이었다. 아사미가 잡혀간 곳에서 도미타가 찾아오면서 살인마는 동영상을 보게 한다. 이나바 아사미가 반전인데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이건 꼭 책으로 읽어 보길 바란다.
소설은 스마트폰을 주운 남자, 표적이 된 아사미, 그리고 형사인 부스지마의 세 가지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충격적인 시작, 경악스러운 반전, 감동의 결말까지 완벽한 서스펜스 소설로 평가받았다. 소설은 2018년에 일본에서 영화화되었으며, 2023년에는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영화가 개봉되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는 아직 보지 못했다. 원작 소설책과는 조금 다를 수 있으나 맥락은 같은 것일 것 같다. 현대 사회에서 우린 정보의 홍수와 여러 분류의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접한다. 그들은 진짜 살아 있는 자들일까?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남이 대신하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도 난 스마트폰을 보며 정보를 검색하고 친구들 안부와 일상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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