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에서 사진 동호회 분들이 모여 사진을 찍는 나무가 있어 뭔가 싶어
슬그머니 옆에 가서 폰카를 드리 미니 ㅎㅎ
아저씨 한 분이 친절하게
구상나무인데 한라산에 가야 찍을 수 있는거라고
근데 영천 보현산에 있다며 설명을 해주셨다.
덕유산이나 한라산, 지리산 등지 해발 1000미터 이상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구상나무는 한국 고유종이다. 구상나무가 알려지게 된 것은 1915년 구한말 영국 출신 식물학자 어니스트 윌슨이 분비나무와 다른 새로운 종으로 구분하였으며, 원래 제주도 방언 쿠살낭(성게나무)이라고 부르던 것을 'Abies Koreana'라고 학술명하였고 제주도에서 반출하였다. 이후 '우리나라 학자인 정태현 외 3인'도 1937년 조선식물향명집에 "구상나무"로 국명하였다, 미국에서 개량되어 한국전나무(Korean Fir)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현재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개량된 구상나무의 기준 표준과 특허권을 갖고 있다.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던 기존 '가문비 나무'에 비해 키가 작아 실내에 놓기 알맞고, 견고한 가지 사이에 여백이 있어 장식품을 달기 쉬워 미국이나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
유럽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여 구상나무를 보기 위해 관광코스로 제주도 한라산을 찾는 때가 많다. 한라산에서 자라는 것과 내륙지방에서 자라는 것과는 형태적, 유전적으로 많이 다르다. 한라산 구상나무는 바람이 많은 고산지대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줄기에 굵은 가지가 촘촘하게 붙어 있으면서 높게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내륙지방에 있는 구상나무는 밋밋하게 전나무와 같이 크게 자라며, 한라산 구상나무와 달리 가는 가지가 듬성듬성 나 있다.
유전 분석을 통해 비교해 보면,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것과 내륙지방에서 자라는 것 사이에 유전적 특성에서 그 차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경수를 목적으로 한다면 고산지대의 것을, 그리고 목재를 얻기 위해서라면 내륙지방의 것이 좋다. 그런데 구상나무는 왜 산꼭대기에서만 살아가고 있을까? 지구의 역사로 볼 때 초기에는 항상 기온이 따뜻하여, 당시의 침엽수들은 생식기관이 발달하지 않았을 것이나 다시 찾아온 추위에 대처하는 수단으로 꽃과 열매를 갖기 시작했을 것이다. 빙하기에는 저지대에서도 구상나무가 자랄 수 있었으나,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자구책으로 높은 곳으로 쫓겨 올라간 것으로 짐작된다.
구상나무는 묘목을 기르기가 매우 어렵다. 어렸을 때 입고병에 약하고 잘 자라지 않으나 어느 정도 크면 기품 있는 모습과 함께 나무 모양이 좋아서 누구라도 호감을 갖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상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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