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장편 소설] 모방범 1~3권 - 현대 사회의 잔혹한 단면을 섬뜩하게 그려낸 ' 일본 추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은 '화차'를 읽고, 영화로 접하면서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방범 책을 읽을 땐 많이 망설였다. 한 권이 5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라 아무리 대단한 작가래도 소설의 반복적인 내용으로 질질 끌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조금 반복적인 서사나 스토리가 겹쳐지는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역시 작가의 필력은 대단하다.)1권은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반적인 사건이 아닌 연쇄살인사건으로 조명되며 희생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왜 내 아이여야 했는지? 모든 의문을 남기며 시작한다. 2권에서는 범인의 서사가 나오게 된다. 누군가 말했던 기억이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말라'라고 하지만 그 서사를 알지 못하면 범인들의 심리를 파악하지도 그들의 연대가 왜 이루어졌는..
외국 도서
2024. 12. 27.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