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후유미 장편 소설] 녹색의 나의 집 - 일본판 호러 미스터리 소설.
1장. 하이츠 그린 홈 그 골목에 들어선 순간, 안 좋은 느낌이 들었다.딱히 특별할 것 없는 상점가의 한 모퉁이였다.ㅋ한쪽 건물 1층은 편의점을 겸한 주류 판매점, 다른 쪽건물 1층은 비디오 대여점. 그 두 건물 사이로 난 좁은 골목길.길가에 무질서하게 세워 놓은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양쪽 건물 앞에서부터 골목 입구까지 길게 늘어서 있고, 각종 입간판과 폐기물이 사이사이를 채우고 있다 보니 자칫하면 거기 골목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했다. - 9p - "소문에 따르면 꼬마 귀신이 나온대.""...그래?"적당히 흘려듣고 있었는데 꼬마 귀신이라는 말이 묘하게 인상에 남았다."우리 집이 이사 왔을 때는 여기가 '미도리장'이라는 이름의 빌라였거든. 그런데 건물이 별로 낡지도 않았는데 어느 날..
외국 도서
2024. 12. 3.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