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진 장편 소설] 치팅 데이 (CHEAT DAYS) - 악인을 사랑하는 살인마
어느 한 마을 숲 속에 괴물이 살고 있었다. 괴물은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흉즉하게 생긴 그를 마을로 들여보내 주지 않았다. 괴물이 어쩔 수없이 다시 어두컴컴한 숲속으로돌아가려는데, 누군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가면을 써 봐. 그럼 아무도 네가 괴물이라는 걸 모를 거야."괴물은 곧장 그 사람이 준 가면을 쓰고 다시 마을로 돌아갔고,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ㅋ그토록 동경하던 마을로 들어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마을 사람들은 놀랍게도전부 가면을 쓰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가면 아래 그들의 진짜 모습을 감춘 그와 같은 괴물들이었다. 1사람들은 모두 각자만의 선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가 정해 놓은 그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조심한다.그것이 사회적..
한국 도서
2024. 12. 2.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