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연 장편 소설] 용의자들 -5인의 진술 속 감춰진 진실!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라!
한수연 1. 실종되었다가 결국엔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만 18세 A양이 유정이라는 것은 뉴스를 보자마자 바로 알았다. 유정이 처음 학교에 나오지 않던 날, 선생님은 '개인 사정'이라고 말했지만, 경찰들이 학교에 찾아오면서 유정이 실종되었다는 것은 아이들 모두 공공연하게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뉴스에 유정을 떠올리지 않을 도리는 없었다. 실종된 만 18세 A양이 그렇게 많을 리는 없으니까. -7p-민혜옥 2.[숨진 채 발견된 A양, 실종 당일 담임교사에게 도움 요청했는데 거절당해.] 기사를 읽었다. 실종 당일 유정과 문자를 주고받았던 내용이 그대로 기사에 올라와있었다. -퇴근했어. 나중에 얘기해.그렇게 보낸 문자는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똑같이 올라와 있었다. 실종된 유정이 마..
한국 도서
2024. 10. 14.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