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장편 소설] 비스킷 -존재감을 잃어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 그들을 '비스킷'이라 부른다. 청소년 권장 도서 추천!!!
프롤로그세상에는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존재감이 사라지며 모두에게서 소외된 사람.나는 그들을 '비스킷'이라고 부른다. 구운 과자인 비스킷처럼 그들은 쉽게 부서지는 성향을 지녔다. 비스킷은 잘 쪼개지고, 만만하게 조각나며, 작은 충격에도 부서진다. 그렇게 자신만의 세상에 고립된 비스킷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비스킷은 눈에 잘 띄지 않기에 유령이나 초자연 현상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 7p - "몇 단계야?""1단계."비스킷은 대부분 1단계에 머문다.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적어도 한 명 이상이 지속적인 관심을 주면 유대감을 통해 자신을 지키는 힘이 유지되기 때문인 것 같다. 학교나 학원에서 따돌림을 당하더라도, 가..
한국 도서
2025. 1. 3. 11:25